[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넥스트칩(092600)은 오토모티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기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에 현지법인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지사에 이어 중국 항주 지사까지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현재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오토모티브 사업시장 진입을 위한 마지막 준비의 일환이"라며 "자동차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및 유럽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중국 상해와 근접한 항주 지역의 현지 거점 설립을 통해 넥스트칩의 오토모티브 사업의 현지화가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품 업체들과의 긴밀한 사업 생태계가 시장을 이끌어간다. 수직적 통합시장에서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현지 기술 지원 및 양산 대응력 등은 신속한 시장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해외 거점 확보는 오토모티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극대화시킬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스트칩은 관계자는 "영상(Vision) 기술에 관한 한 국내 팹리스 중 독보적인 기술력 및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 영상 기술을 토대로 오토모티브 시장 진입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시장 진입의 단계를 차근차근히 밟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축케이블 기반 QHD급 초고화질 전송을 실현하는 AHD(Analog High Definition) 기술은 현재 영상보안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술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오토모티브 적용을 위한 선행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또 최근 선보인 보행자 검출, 차량 검출, 차선 검출 및 이동물체 검출 등의 영상인식 기술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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