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2016-12-13 14:26:01 2016-12-13 14:26:0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 장기 근무하며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에 기여한 종사자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 사진/뉴스토마토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 25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근로실적이 우수한 종사자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자녀 가운데 선정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예탁결제원 간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올해로 3회째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폭력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분들은 피해자들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해오셨다"며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종사자 분들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해 많은 곳과 힘을 모아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3년도부터 여성가족부와 민관협력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014년부터 종사자 자녀 장학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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