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OMC 앞두고 혼조 마감… 다우, 기록 경신
2016-12-13 06:17:02 2016-12-13 06:17:02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혼조로 마감됐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8포인트(0.20%) 오른 1만796.43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달 8일 대통령 선가가 끝난 후 15번째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 500 지수는 2.57포인트(0.11%) 내린 2256.96을, 나스닥 지수는 31.96포인트(0.59%) 하락한 5412.54를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1.08%, 유틸리티가 1.02%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0.95%), 에너지(0.72%), 헬스케어(0.51%)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0.91%), 임의소비재(-0.80%), 원자재(-0.41%), 기술(-0.39%)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연준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릴 전망이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4%로 반영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금리 인상보다 연준이 내년 금리 흐름에 어떤 실마리를 줄지 주목한다. 
 
국제 유가도 중요한 변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이외 주요 산유국들이 일제히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1.33달러) 오른 배럴당 52.8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2.47%(1.34달러) 뛴 배럴당 55.67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3.90달러) 오른 온스당 1165.8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가격은 1.3%(0.22달러) 뛴 온스당 17.187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62% 내린 101.02를 기록 중이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 
 
록히드마틴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도입 사업의 재검토를 시사하면서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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