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오리온(001800)은 '스윙칩'이 중국에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오리온의 중국 내 7번째 메가브랜드에 등극했다고 8일 밝혔다.
메가브랜드는 연매출 1000 억 원이 넘는 브랜드를 일컫는 말로 스윙칩은 7일 기준 누적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 위안화 환율이 전년 대비 10% 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원화기준 연매출 98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스윙칩은 더블 메가브랜드인 오!감자를 비롯해 초코파이, 예감, 고래밥, 자일리톨껌, 큐티파이 등에 이어 오리온 중국법인의 7번째 메가브랜드 제품이 됐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스윙칩의 성장 요인으로 현지 스낵시장 변화 트렌드 및 그리고 소비자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는 '현지화 전략'을 꼽고 있다.
1993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디딘 오리온은 2013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글로벌 제과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 브라우니'를 비롯해 젤리, 비스킷 등 신제품을 연내 출시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시장 내 2위 사업자로서의 지배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스윙칩이 현지 소비자들의 사랑 속에 출시 10년 만에 메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의 대표 생감자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제과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파이?스낵 양대축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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