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글로벌에스엠테크리미티드(이하 글로벌SM테크)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521.75대 1을 기록했다.
11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579만4020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115만8804(20%) 모집에 6억460만2800주가 청약 신청했다.
공모가는 3200원으로, 청약증거금은 9673억6448만원이 몰렸다.
글로벌SM테크는 각종 IT기기 등의 조립 혹은 고정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인 마이크로 패스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휴대폰, TV, 프린터 등 IT기기용 마이크로 패스너를 삼성, 엘지, 소니 등 글로벌 IT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케이만 소재 지주회사로서 실질주주는 한국인이며, 생산법인은 중국에 소재하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액 870억1600만원, 영업이익 107억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 3분기 현재는 누적기준 매출액 692억2600만원, 영업이익 121억5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SM테크는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경쟁률과 관련해선 향후 IT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최근 중국 내수 시장 회복에 따른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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