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하이오주립대 괴한 침입… 용의자 사살(종합)
2016-11-29 05:32:25 2016-11-29 05:32:2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용의자가 사살되고 9명이 부상당했다고 CBS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립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트위터를 통해 공대건물인 와츠홀에 괴한이 침입했다고 경고했다. 경고 문구에는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Run Hide Fight)는 문구가 포함됐다. 
 
'도망치고, 숨고, 싸워라'는 교내 총기를 든 괴한이 침입할 경우 자동으로 보내지는 표준 규약이다. '도망치다'는 가능한 자리를 피하라는 뜻이며 '숨다'는 조용히 시야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다. '싸우다'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경우 괴한에 저항하라는 조언이다. 
 
범인은 교내에 들어선 후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이 총기를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상자들은 3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태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캠퍼스는 오전 11시 30분께 정상화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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