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분기 SK E&S 턴어라운드 기대-SK증권
2016-11-16 09:14:23 2016-11-16 09:14:23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SK증권은 16일 SK(0036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는 E&S 중심으로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영업이익 감소와 SK 해운의 영업이익 적자전환 등으로 전기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SK E&S는 4분기부터 SMP 반등과 CP(용량요금) 인상안이 반영돼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SK해운도 부진환 시황이지만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자구안을 통해 내년부터 흑자기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SK E&S의 실적 부진에 따라 올해 SK 배당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SK이노베이션의 기본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고 SK E&S도 양호한 세전이익을 기록해 급격한 배당 감소는 없을 것이며 SK머티리얼즈 배당이 추가됨에 따라 지난해 주당 3400원 이상의 현금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4분기 SK E&S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이유는 ▲Gorgon LNG 도입과 Spot 물량의 Mix를 통한 원가경쟁력 보유 ▲2017년 파주천연가스발전소와 위례열병합발전소가 고효율발전기를 도입해 발전효율이 높고 ▲수도권 입지로 송전 손실계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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