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재개…건설·금융 강세
2016-11-11 09:15:44 2016-11-11 09:15:44
코스피지수가 전일 급등 피로감에 소폭 조정받으며 출발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는 트럼프 효과가 이어지며 1%대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와 2000선 저항이 작용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4포인트(0.76%) 내린 1987.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710억원 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5억원, 428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96%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서비스, 의료정밀, 화학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과 건설주는 트럼프 효과가 이어지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건설인프라 확대와 각종 규제 완화로 금융과 건설업종은 활기를 띌 것이라는 분석에 대우건설(047040)은 11.84% 급등하고 있다. 한화생명(088350), 신한지주(055550) 등은 4%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우려와 3분기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애플에 내줬다는 소식에 2.18%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00830)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1.55%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57%) 내린 619.7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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