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브라질시장에서 '잭팟'
브라질 현지인 대상 디스커버리펀드 수익률 110%..1위 올라
2009-12-08 06:00:00 2009-12-08 06: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래에셋의 성공 신화가 브라질 시장에서 꽃을 피웠다. 중국에서 못다 피운 성공 신화가 태평양을 건너 남미시장에서 향기를 발하고 있다.
 
8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브라질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브라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11월27일 기준)은 110.49%로, 다른 국가의 주식형 펀드 평균인 64.14%를 훌쩍 뛰어넘었다.
 
2위인 유럽계 사프라에셋의 연초후 수익률 68.54%와도 큰 차이가 난다.
 
브라질 시장에 먼저 진입한 HSBC(59.95%)나 크레디트스위스(68.23%)보다도 한 발 앞섰다.
 
지난 2008년 12월17일부터 3개월동안의 수익률도 평균보다 3%가량 높은 16.64%를 기록해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양준원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펀드전략팀 부장은 "브라질의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재·금융 등 내수를 많이 담았던 게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9월12일 브라질 금융당국으로부터 자산 운용업 인가를 획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라질 시장에서 한화로 1조4천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전체적으로 80%에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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