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성공을 응원하며 단결을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BC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에게 월활한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두 미국을 위해 최선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미국은 전진을 계속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선으로 갈라진 미국이 단합하길 촉구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 및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10일에는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직원들이 함께 배석했으며 일부 백악관 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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