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상파 3사에 KT스카이라이프 방송 유지 명령
2016-11-09 08:55:02 2016-11-09 08:55:02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3사에 KT스카이라이프 방송 유지 명령을 내렸다. 
 
방통위는 9일 KBS와 SBS의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방송 채널 공급 중단이 임박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다음달 8일 24시까지 30일간 방송의 유지 명령을 연장했다. 방통위는 지난 3일에는 MBC에게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방송 채널 공급을 다음달 2일 24시까지 연장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방송유지 명령권은 재송신료(CPS) 등 각종 분쟁으로 인해 방송이 중단돼 시청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방송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황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 3사의 분쟁 조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와 위성방송사도 합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상파 방송이 나오는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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