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OCI(010060)에 대해 내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Tokuyama 말레이시아 인수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Strong 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REC Silicon의 재무 상황 악화로 중국 증설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Wacker의 미국 테네시 공장 역시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어 내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태양광 발전은 이미 정책 지원없이도 경제성을 확보해 과거처럼 정책 이슈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Tokuyama 말레이시아의 설비 인수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된다면 OCI의 연간 영업이익은 생산량 40% 증가, 원가 $1.5/kg 감소 효과로 1000억원 가량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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