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삼성증권은 7일
디아이씨(092200)에 대해 전기차시대가 도래하면서 내연기관 부품업체로 간주되던 디아이씨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대규모 투자 회수기에 진입해 실적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쿠팡에게 판매할 전기상용차 생산 및 글로벌 전기차업체로부터의 수주는 기업의 색깔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파워트레인 전문 부품업체로 전기차시대에 소외 받을 것이라는 막연한 편견을 깨버리는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고객사인 Geely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 부진이 지속되었으나 2015년 들어서 중국 로컬업체 열풍으로 판매가 고속성장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며 현대차그룹으로부터 7단 DCT 부품도 수주해 실적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5년 220억원의 매출액이 2019년에는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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