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프로 스포츠 리그' 설립
내년부터 초대 시즌 시작
2016-11-06 11:46:56 2016-11-06 11:46:56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팀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글로벌 e스포츠대회 ‘오버워치 리그’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오버워치는 전세계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층을 가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전통 스포츠의 장점에 블리자드 e스포츠의 특징을 결합시킨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전통적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프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팀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오버워치 e스포츠대회 '오버워치 리그'. 사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오버워치 리그는 최고의 오버워치 대회를 대표할 뿐 아니라 뛰어난 실력의 플레이어들에게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선수들과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하며 관련된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리그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의 초대 시즌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시즌의 시작과 함께 블리자드는 기존에 다른 대회를 통해 실력을 뽐낸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발전’을 진행한다. 선발전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되며 각 팀들은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인 선수와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계약기간 동안 팀에 선발된 이들은 기본급과 여러 혜택을 보장받는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지역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버워치 리그의 팀들은 각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대표하게 된다. 이들 지역 연고팀들이 공인되면 팀과 선수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인 팀들은 리그 내에서 일정 기간 유지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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