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일 미래에셋대우는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4% 증가한 4381억원과 1617억원을 기록했다"며 "골프장 등 비카지노 매출은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카지노 매출액은 6.2% 증가했으며 입장객수는 지난해보다 1.7%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실적 흐름에 가장 중요한 지표인 카지노 입장객수는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로 카지노 수요가 건재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리 김연구원은 "내년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혼재한다"면서 "2018년 완공 예정인 KTX 올림픽선이 강원랜드에 멀지 않은 인근 지역들에 정차하고 2017년에는 워터파크 개장이 카지노 입장객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나쁜 뉴스로는 "도박 중독 의심자에게 최대 3개월간 카지노 입장을 제한하는 냉각기 제도가 2017년부터 적용된다"며 "또한 입장권 가격 인상안도 자체 검토 중인데 이는 입장객 수를 위축 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변수"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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