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2월부터 부산발 국제선 대폭 확대
도쿄·사이판·푸껫 신규취항…후쿠오카 증편
2016-11-02 13:55:09 2016-11-02 13:55:0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부산발 국제선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제주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부산발 도쿄, 사이판, 푸껫 등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기존 운항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증편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 15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이 매일 한차례 운항하고, 부산~사이판 노선은 주4회(수·목·토·일요일), 부산~푸켓 노선은 주2회(화·금요일) 일정으로 신규노선을 개설한다.
 
또 현재 매일 한차례 운항하고 있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3회(화·금·일요일) 추가해 주10회 운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부산기점 국제노선은 기존의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태국 방콕, 괌, 대만 타이베이, 중국 스자좡 등 5개국 7개 도시에서 10개 도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부산발 도쿄, 사이판, 푸껫 등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기존 운항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증편을 한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부산발 노선 확대는 수송분담률을 확대하고, 부산을 인천에 이어 제2의 허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부산발 신규취항과 증편에 맞춰 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해당노선의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이며, 탑승일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이 ▲부산~도쿄 5만3000원 ▲부산~사이판 10만1000원 ▲부산~푸껫 11만9200원 ▲부산~후쿠오카 4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한편, 같은기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을 위해 마련된 현지 FIT 라운지에서는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사이판 라운지에서는 파라세일링+선셋크루즈(1인당 115달러), 동부관광+샌드캐슬(1인당 120달러)등의 상품을 예매하면 마나가하섬 투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일본 라운지에서는 도쿄 시내여행을 1인당 7만9000원, 규슈 1일 버스여행을 1인당 4만3000원에 판매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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