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이용객들의 스마트한 여행을 돕고 나섰다.
19일 제주항공은 알림톡과 모바일 탑승권 시스템, 셀프 백드롭 서비스 등을 활용해 여행객들의 탑승수속 어려움과 탑승시간 단축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항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여행객의 가장 큰 어려움은 탑승수속 방법과 반입금지 품목 등의 공항 이용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데다,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탑승수속 대기가 가장 큰 불편사항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알림톡 서비스는 제주항공이 항공권 예매 완료 시 예약번호 및 구간, 여행일시, 탑승수속 시간이 포함된 탑승권 발급안내 알림톡을 전송한다. 탑승 전 필요한 정보를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알림톡 하나로도 수속 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알림톡은 탑승 24시간전 국내선 모바일 탑승권 발급안내 외에도 항공기 운항정보, 리프레시 포인트 안내 등도 발송되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알림톡 서비스는 제주항공이 항공권 예매 완료 시 예약번호 및 구간, 여행일시, 탑승수속 시간이 포함된 탑승권 발급안내 알림톡을 전송한다. 사진/제주항공
또 항공권 발급안내 알림톡에는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링크가 포함돼 있다. 링크를 누르면 모바일 탑승권 메뉴로 넘어가면서 여정조회를 선택하고 탑승정보를 확인하고 좌석을 배정하고 탑승권을 발급할 수 있다.
국내선은 사전좌석 구매시 예약 완료와 동시에 자동으로 탑승권이 발급된다. 무료 위탁 수하물이 없는 고객은 카운터 방문없이 모바일 탑승권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모바일 탑승권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국내선은 30분전, 국제선은 1시간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탑승권이 있고 위탁수하물이 없다면 별도절차 없이 출국장에 입장할 수 있다. 단, 위탁수하물이 있다면 자동화기기를 통해 짐을 직접 맡기는 셀프 백드롭 서비스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가 직접 수하물을 맡길 수 있는 셀프 백드롭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3층 F카운터에 위치해 있으며, 아침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항공편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 수속을 마쳐야 한다.
이용가능 구간은 괌, 사이판을 제외한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의 모든 정기노선이며 한 사람당 수하물 1개까지만 위탁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항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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