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뜬다'-대우證
미분양 리스크 해소+해외수주 모멘텀 기대
현대건설·대림·GS건설 등 '주목'
2009-11-26 08:51: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대우증권은 26일 건설주에 대해 미분양 리스크가 빠르게 축소되는 국면에서 해외수주 모멘텀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조언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상태가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택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량 증가와 탄소배출량 감소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기, 복합화력발전, 원자력 발전 플랜트 수주 역시 증가하는 등 해외수주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건설사 중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을 탑픽스로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 중 미분양 리스크가 컸던 대림산업, GS건설의 미분양 리스크는 상당히 완화된 상태"라며 "특히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가세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이들 건설사의 절대 밸류에이션 레벨은 높은수준이 아닌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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