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기업 회원들이 지원자의 면접 불참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면접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면접관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 채용 면접 시 아무 연락 없이 오지 않는 ‘노쇼(No Show·예약부도)’를 흔히 볼 수 있다"며 "실제로 사람인이 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9곳은 사전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하는 노쇼 지원자를 경험했으며, 전체 지원자 중 노쇼의 비율은 평균 3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람인은 면접관리 서비스를 론칭해 '노쇼'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방침이다.
먼저, 인사담당자는 면접 일정 등록 시 지원자에게 자동으로 일정안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받은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면접 참석 또는 불참 여부를 간편하게 응답할 수 있다.
또, 지원자의 응답 내용은 곧바로 인사담당자에게 전달돼 사전에 참석자 변동에 따른 면접 스케줄 조정도 용이하다.
이외에도 ‘면접캘린더’ 메뉴를 활용하면 월별로 예정된 면접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면접대상자’ 메뉴를 통해서는 지원자 목록과 면접참석여부 등을 제공해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수고를 덜 수 있어 한결 편리해졌다.
사람인 신성하 팀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시 면접과 관련된 업무의 부담이 크고, 연락 없이 면접에 오지 않는 지원자들로 인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큰 문제라는 점에 착안해 면접관리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면접 및 채용 업무에 들어가는 노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9월1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 일자리박람회'에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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