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ISA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 1.31%…외부기관 검증 후 첫 공개
증권 1.40%, 은행 1.11%
2016-10-06 11:33:00 2016-10-06 11:33:0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이 1.31%로 집계됐다. 업권별 수익률을 보면 증권사가 1.40%로 1.11%인 은행보다 높았다.     
 
6일 금융투자협회는 ‘ISA다모아’를 통해 8월말 기준 금융회사별 일임형ISA MP 수익률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 8월 공시 수익률 오류가 발견된 후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모든 금융회사가 수익률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외부 검증기관(KG제로인, 한국펀드평가)의 검증을 거친 후 나온 첫 자료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MP별 최고 5.98%에서 최저 -0.44%의 분포를 보였다. 전체 평균은 1.31%(증권 1.40%, 은행 1.11%)로, 지난 공시(7월11일 기준) 때의 0.77%보다 0.54%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초고위험 MP의 평균수익률이 1.84%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수록 평균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위험이 0.55%로 가장 낮았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7월11일 공시수익률과 비교 시 초저위험을 제외하고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브렉시트 영향 해소 등 증시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며 “초저위험의 경우에는 국공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다소 수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말까지의 누적수익률은 증권이 2.16%, 은행이 1.20%를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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