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아이콘트롤스(039570)에 대해 현대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BEMS, IOT 시장확대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는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아이콘트롤스는 1999년 설립된 현대산업개발 그룹의 건설IT 전문업체다. 건설IT란 빌딩·주택·인프라 건축물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일체의 IT기술을 말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8년까지 현대산업과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산업의 아파트 분양은 2013년 8700세대에서 지난해 2만5000세대로 급증, 올해에도 약 2만세대의 분양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 외주·자체 주택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2조4820억원에서 오는 2018년 4조1238억원으로 연평균 18%의 가파른 성장 보일 전망”이라며 “아이콘트롤스의 홈솔루션, M&E사업부 매출액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대산업에 대한 높은 매출의존도는 한계라기보다 기회요인”이라며 “현대산업 자체가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회사 중 하나이고, 아이콘트롤스는 홈솔루션 관련 독점공급자”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BEMS와 IOT 시장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빌딩에너지관리시장(BEMS)은 국가적인 에너지 수요관리와 상업용전기요금 인상가능성,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따라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콘트롤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고유의 BEMS 시스템을 개발해 마케팅을 시작,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또 IOT에 대한 수요확대는 ASP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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