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아이폰 '훈풍'
2009-11-20 17:43:29 2009-11-20 19:20:0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아이폰 출시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아이폰 출시가 이달말로 임박한 데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20일 모바일 게임주인 컴투스(078340)게임빌(063080)은 각각 5.36%, 6.49%씩 오르는 등 관련주들의 동반 랠리를 이끌었다.
 
김임권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출시로 국내에서도 게임빌 등이 개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주 랠리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NHN(035420)다음(035720) 등 포털업종에도 아이폰발 곁불효과가 나타났다.
 
NHN은 2.13%오른 19만1500원에 장을 마쳤고, 다음도 0.68% 올랐다.
 
전문가들은 포털업종에 아이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장기적 접근을 조언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 역시 아이폰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아이폰의 경우 자체 운영시스템(OS)이 탑재되면서 바이러스 등 보안이 문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는 모바일 관련 백신을 이미 만들어놨다"며 "스마트폰의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체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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