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 11월 부산서 개막
2633부스로 지난해 마감 규모 육박…메인스폰서 넷마블, 프리미어스폰서 룽투코리아
2016-09-23 17:08:30 2016-09-23 17:08:3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국내 최대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올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6’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헀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6의 준비상황과 주요 이슈, 기존 대비 달라지는 점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신청 현황은 23일 기준 BTC관 1526부스, BTB관 1107부스로, 지난해 최종 규모(BTC관 1450부스, BTB관 1186부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5'. 사진/뉴시스
 
'지스타 2015'의 경우 35개국 633개(2636부스)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1만명(20만9617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올해 개최 목표는 BTC관 1490부스, BTB관 1210부스이며, 이중 BTC관은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 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의 관심 속에 BTC관이 이미 마감됐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며 “BTB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
한 분위기라면 작년을 넘어 그야말로 역대급 성과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스타 2016의 슬로건을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플레이 투 더 넥스트 스텝'으로 확정했다. 슬로건은 VR과 발전된 모바일게임 등 더욱 향상된 진보적 게임환경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스타 2016의 메인 스폰서로는 넷마블게임즈가 선정됐다. 새롭게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룽투코리아 ▲소니 ▲웹젠 ▲반다이남코 ▲텐센트 ▲홍빈네트워크코리아 ▲킹소프트 등이 참가한다. 게임업계 3위 엔씨소프트는 불참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대신 입장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현장 티켓 구매는 여전히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하는 트위치는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국내 게임사와 타이틀을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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