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AP위성통신(211270)은 관계사인 AP우주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차세대 중형위성의 전파 기저대역 전자지상지원 장비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 품목은 위성 발사 전, 위성과 지구의 지상국과의 전파 특성 측정 및 데이터 전송에 관한 테스트용 전자지상지원장비다. AP우주항공은 이번 계약에 따라, 기저대역 통신을 위한 장비(BBTS: Base Band Test Set)와 원·중거리용(2.7-3.4GHz)주파수(S-band) 전파(RF: Radio Frequency) 링크 통신 및 전파 특성측정을 위한 장비(RFTS: Radio Frequency Test Set)에 대한 설계 및 제작을 공급하게 된다. 개발완료 예정일은 2019년 4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차세대 중형위성 관련 개발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으며향후 이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그 외에도, 달탐사 사업 등 연말에 주요 수주 일정이 몰려 있어, 계약 성공 시 추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 1·2호는 500kg급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적용한 초정밀 광학 관측위성으로,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2기의 위성을 개발해 발사할 계획이다. AP우주항공은 지난 7월 차세대 중형위성 1호와 2호의 탑재컴퓨터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정기궤도 위성 지상지원장비의 모습. 사진/AP위성통신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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