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박 대통령 지시 아래 한진해운 물류대책 챙기는 중"
2016-09-09 12:38:17 2016-09-09 12:38: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국회 조선·해운 청문회에 참석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피해에 대해 "대통령은 물류 피해를 최소화 하라는 부분에 관심을 두고, 피해 대책에서 여러가지를 챙기고 있다"면서 "일단 하역에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 부처간 협조 사항들을 통해서 경제수석실에서 보고가 되고 있고,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협조체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단기적인 물류 대책은 해수부에서 담당하고 있고, 전체적으로관리하고 조율하는 것은 따로 논의하고 있다"며 "전체 관리 조율은 경제부총리 주재 회의에서 다뤄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종룡 위원장은 "산업은행을 통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동원에 피해 최소화 노력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한진해운의 협조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본인들이 법정관리 간다는 생각을 안 해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참
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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