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국순당은 지난 주말보다 150원(1.94%) 오른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제1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현지 호텔에서 동포 및 진출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음식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외국 정상들과의 만찬 때 의도적으로 막걸리를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순당은 국내외에서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으로 매출과 주가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의 1%에 불과하던 막거리 비중이 올해 하반기 15.9%로 급증했다"며 "2004년 이후 최초로 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막걸리 시장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유통망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액 증대가 예상되며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사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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