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방산사업부는 지난 2분기부터 폴란드 K9 자주포 인도가 시작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 중인데 폴란드 사업 자체의 높은 수익성, 매출증가에 따른 가동율 상승이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며 “폴란드 사업 비중이 높아지는 하반기에는 더욱 높은 OPM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화디펜스, 한화탈레스의 연결 편입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며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한화디펜스는 3분기부터 분기실적이 온전히 연결이익으로 반영, 3분기 155억원, 4분기 16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화탈레스는 현재 공동기업으로서 분기당 약 3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 중이나, 4분기부터는 100% 자회사로 편입돼 연결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 8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방산사업부의 성장과 연결대상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592억원, 4분기는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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