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중국상해방직그룹과 공동사업추진
2016-08-30 10:05:03 2016-08-30 10:05:03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아비스타(090370)는 중국 상해방직그룹(ShangTex)과 중국내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아비스타의 중국현지법인 아크렉스차이나(Acrex China)와 중국 상해방직그룹 내에서 패션관련사업을 담당하는 상해방직시상산업발전유한공사(ShangTex Fashion)간에 양해각서의 형식으로 체결됐다.
 
상해방직그룹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으로, 과거 방직을 기반으로 시작하여 현재 첨단소재개발 및 각종 무역분야까지 폭넓은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5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해방직그룹이 패션관련 컨텐츠 사업의 강화를 위해 2009년에 설립한 자회사 상해방직시상산업발전유한공사는 각종 브랜드 사업, 쇼핑몰등 유통사업을 전개, 발전시키고 있다. 세계 4대 패션위크로 발돋움한 ‘상하이패션위크(Shanghai Fashion Week)를 주관하고 있어, 중국내 패션업계에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해방직그룹은 향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 분야의 온오프라인 유통사업을 전개, 확장시키기 위해서 자신들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되, 사업에 필요한 유무형의 상품기획을 위한 파트너로서 아비스타와 협의해 왔다"며 "아비스타가 기 추진중이던 패션, 화장품, 아동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아비스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해방직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아비스타는 상해방직그룹이 추진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사업에서 한국의 다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기획하고 소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당사는 작년부터 중국시장의 경우, 상품측면에서는 패션을 포함하는 다양한 복합사업을, 유통 형태로는 기존의 자사 직영매장 운영과 차별화된 홀세일사업(도매사업)을 위한 준비를 계속 해 왔다"며 "상해방직그룹의 경우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방향이 광범위한데 당사가 보유한 브랜드상품 및 당사가 소싱 가능한 한국의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 기획 및 진행하다보면 중국내에서 다양한 홀세일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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