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법무부는 18일 오후 1시 30분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부지사, 유관기관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본부 이전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 산하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지난 3월21일 공단 본부를 서울 양천구에서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했다. 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과 출소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단은 1942년 '사법보호회'로 시작하여 74년 동안 출소자의 숙식제공, 경제지원 등의 기초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취업지원, 창업지원, 심리상담, 가족관계 회복 지원에 이르기까지 14개 분야로 그 업무 범위를 확장하면서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용접, 기계조립, 영농 기술교육원 설립, 취업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2만1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1만3000여 명이 심리상담, 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범죄자라는 낙인이 아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엠블럼. 사진/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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