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2016 온드림 서머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드림 서머스쿨에는 온드림스쿨의 지원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 심사를 통해 1000명을 선발해 진행됐다.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눠 각각 2박3일씩 진행된다.
올해 온드림 서머스쿨은 ‘보물찾기’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과도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사랑’, ‘행복’, ‘우정’과 같은 매우 소중하지만 평소 잊고 살기 쉬운 ‘보물’과 같은 삶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했다.
참가학생들은 2박3일 동안 ‘THE 지니어스(주제별 교양수업)’, ‘출발! 드림픽(협동 체육 활동)’, ‘느린 우체통(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힐링 ON(요가 및 명상)’ 등 다채로운 인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과 비보잉뮤지컬 ‘마리오네트’팀도 서머스쿨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
또 중·고등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서 인기 역사교육자 최태성 씨의 특강도 마련된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참가학생들이 경제적, 사회적 성공보다 더 소중한 인성을 찾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보물찾기’라는 주제를 정했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품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서머스쿨'에 참여한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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