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중국인이 안 오면 일본인이 온다-삼성증권
2016-08-08 08:25:21 2016-08-08 08:25:21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삼성증권은 8일 GKL(114090)에 대해 "실적이 안정적이고 기업 가치(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나, 중국 정부의 규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90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5% 증가했다"며 "일본인 VIP 방문자 수가 지난해보다 22% 늘어나고, VIP 드롭액도 전년 대비 24% 증가해 일본인의 인당 드롭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드롭액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양일우 연구원은 "일본인과 기타 국적의 방문자 수 비중이 높고, 매스 고객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정국 정부의 규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져야 강남 코엑스(COEX)점의 증설과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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