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룽투코리아의 대작 모바일 게임 ‘검과마법 for Kakao’가 6월 중순 출시 후 40여일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300만건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사진/룽투코리아.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검과마법은 출시 이후 마켓별 모바일게임 인기·매출순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출시 직 후 약 3주간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게임, 웹툰, 음악, 방송을 연계한 트랜스미디어 전략이 주목을 받으며 대대적인 이용자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게임 출시 전부터 공식 홍보 모델 태연이 출연하는 광고와‘아틀란티스 소녀’ OST를 공개했고, 웹툰, 게임 방송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검과마법’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결혼시스템'이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유저 유입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룽투코리아의 2분기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6월 출시된 검과마법이 한달이 지난 지금도 주요 마켓 매출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올라와 있어 2분기 게임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계속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확보된 라인업을 공개하고 특히 게임사업에 있어 카카오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과마법은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유저 간 커뮤니티, 뛰어난 타격감 등이 특징인 MMORPG 모바일게임이다. PC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판타지 풍의 풀 3D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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