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고용노동부는 제4차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승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일·가정 양립 선도 중소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미디어허브, 인천경영자총협회,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문화프로덕션도모,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바이저, 에이엘티, 에스와이테크, 대천김주식회사 등 9개 기업이다.
산업용·자동차용 고무제품 제조업체인 바이저는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유연근무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서장부터 시차출퇴근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다인이비인후과의 경우에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직무 맞춤형 유연근무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또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은 교대제 간호사에 대해서도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고용부는 기업의 유연근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모델이 전파되도록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유연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의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 심사에서는 유연근무를 선도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와 사업주 단체가 솔선해서 시도하는 좋은 사례를 발굴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CEO, 인사담당자, 사업주단체 등이 인식개선을 선도해갈 때 눈치 보지 않고 유연근무를 사용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제4차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승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미디어허브 등 일·가정 양립 선도 중소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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