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청약 대박
아파트 평균 8.02대 1 경쟁률 기록…오피스텔도 25.45대 1로 마감
2016-07-08 16:27:22 2016-07-08 16:27:22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택지지구에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전남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청약접수 결과, 전체 159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2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총 1만2762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8.02대 1, 최고경쟁률 8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돼다.
 
특히 지난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1만2110건의 당해 지역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는 여수 내 1순위 청약 통장 4만1000여개 중 약 3분의 1이 접수된 것이며, 전남 광양만권에 분양한 아파트 중 최고의 청약 경쟁률이다.
 
또한 7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부터 현장접수를 받은 견본주택에는 접수 두 시간 전부터 청약 대기자가 몰렸고, 이 같은 청약 행렬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져 늦은 밤에야 청약이 마무리 됐다. 오피스텔은 총 188실 모집에 4784건이 접수돼 평균 2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인기는 일찌감치 예견 됐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오픈 4일차인 3일까지 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약 29만여명에 달하는 여수 시민의 10%가 방문한 것으로, 여수 내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여수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유닛을 둘러보고, 상담을 받기 위해 예비청약자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 사진/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의 청약 흥행 이유는 수요자들 눈높이에 맞춘 스킨십 마케팅이 꼽히고 있다. 한화건설은 분양 전부터 사전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청약통장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여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양상담을 진행하는가 하면 부동산 세미나도 함께 실시하며 수요자의 신뢰와 지지를 얻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도 성공분양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의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2억7700만원으로, 웅천지구내 2013년 입주한 웅천지웰 2차 전용 84㎡ 실거래가 3억120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지역 내 최고 주거선호지역인 웅천지구에 위치한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꿈에그린'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많은 수요자들이 호응해 준 건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3일, 2단지 14일에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이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일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여수 웅천 택지개발지구 C5-2블록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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