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독일의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의 6월 판매량이 유럽과 중국시장의 수요 증가덕분에 전달대비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현지시간)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벤츠의 6월 전 세계 판매량은 18만8444대로 직전월보다 11.1%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달 동안 유럽과 중국 자동차시장에서의 벤츠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유럽 전체 판매량은 전월보다 13.7% 증가한 8만6657대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에서의 벤츠 차량 판매가 전월 대비 7.4%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국에서의 판매량도 전달보다 21.4% 급증한 3만9000여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차량종류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차량 판매가 전달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스마트 포투 뉴'모델과 '스마트 포포'의 런칭으로 소형차와 스마트카 판매량이 전월보다 16% 증가한 1만3147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개월간의 벤츠 브랜드 차량의 판매량은 이전보다 13% 증가한 10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지난달 벤츠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은 SUV 차량"이었다며 "이는 완벽하게 리뉴얼된 SUV 포트폴리오가 고객들에게 매우 잘 받아들여졌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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