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하반기에도 롯데홈쇼핑 영업정지 영향으로 실적 반등이 쉽지 않고 주가 재평가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은 7조6744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377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미래부는 롯데홈쇼핑에 대해 9월28일부터 6개월 간 오전, 오후 8~11시 하루 6시간씩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며 "해당 기간 동안 약 31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룹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방향성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이 정상화되고 자본효율이 가시적으로 올라가는 내년 이후 본격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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