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자회사 디지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화폐에 위조방지 기술 접목을 추진중인
가희(030270)는 1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완료해 해외진출 탄력이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가희는 지난 20일과 24일 각각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이에 총 1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금융권 부채 감소와 자회사 디지워크의 글로벌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희는 이달 30일에도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예정이다. 이달 총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유입된 자금은 가희 원사사업과 관련된 부채 변제와 자회사 디지워크 연구개발 등에 사용된다.
가희는 자회사 디지워크 지원을 위해 최근 용인 동탄시에 연면적 700여평 규모의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구축을 추진중이다. 디지워크는 인도네시아 조폐공사에 해당하는 기관과 화폐인쇄나 보안기술의 공급, 공공기관문서의 보안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워크의 보안기술 접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마텔에 디지털 인코딩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 체결을 추진중에 있다.
가희 관계자sms "전세계 가품시장 규모는 약 63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위조방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오랫동안 지속돼 왔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대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디지워크의 디지털 인코딩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수초내에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시장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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