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베트남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6.5%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응웬 떤 베트남 총리는 이날 정기국회 연설을 통해 "베트남의 유연한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고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5.2% 성장을 기록한 베트남 경제가 내년 6.5% 성장할 전망"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응웬 총리는 내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1931조동(1060억달러)을 기록해 국민 1인당 GDP가 12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베트남의 서비스부문 성장률을 7.5%로, 산업생산과 농업부문의 성장률은 각각 7%와 2.8%로 제시했다.
또 올해 마이너스(-) 9.9% 성장을 기록한 수출이 내년 플러스 전환하며 6%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인플레이션율은 올해와 같은 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응웬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적극적이고 유연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투자와 생산을 늘리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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