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최고 9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영종하늘도시 H10, H19블록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77필지 모집에 총 6만4350명이 신청해 평균 364대 1의 경쟁률로 100% 신청이 완료됐다.
신청예약금이 1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이곳에 몰린 돈만 6435억에 이른다.
최고 경쟁률은 H10블록 2010-501 토지로 무려 9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지난달 말 투자설명회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해 일반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작년에 이어 영종하늘도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발표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한 용지의 필지 당 면적은 308~603㎡, 공급가격은 3.3㎡당 약 400만원 수준이다. 필지별 가격은 3억7600만~7억2300만원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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