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 올해 이익 감소 불가피-하나투자
2016-06-14 08:25:14 2016-06-14 08:25:14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유비쿼스(078070)에 대해 올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비쿼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19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58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 사유는 국내 기가인터넷 투자가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옴에 따라 주력인 KT와 LGU+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매출 정체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KT·LGU+ 기가인터넷 투자 정체가 예상되고, 해외 매출 역시 일부 ONU 위주로 발생 중이긴 하나 연간 몇십억원 수준의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해외 수주 성과가 미진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 네트워크 투자가 활발해지고 미국과 일본 장비 공급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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