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롯데건설이 올 상반기 공급한 모든 '롯데캐슬' 단지가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8일 롯데건설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롯데캐슬' 단지에서 아파트 7122가구(일반 5703가구)를 공급했다. 1월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 분양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까지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총 52개 타입 중 94%에 달하는 49개가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으며 2개 타입은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 84㎡C타입만 유일하게 2순위에서 유효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효 청약 기준 특별공급을 제외한 4785가구 모집에 총 2만972명이 청약, 평균 4.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 최고경쟁률(평균 32.25대 1)과 타입별 최고경쟁률(59㎡ 56.39대 1) 모두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가 기록했다. 이 단지 평균 경쟁률은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
롯데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뉴스테이 단지도 평균 3.32대 1로 선방했다. '신동탄 롯데캐슬'의 경우 925가구 공급에 2674명이 몰리면서 2.89대 1을 기록했으며 '동탄2 롯데캐슬'은 477명 모집에 1983명이 청약, 4.15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계약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면 모든 단지가 단기간에 100% 완판을 기록해 미분양 가구 수가 '제로(0)'"라며 "고객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분양 열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달 작년 11월 분양 후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던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의 후속 물량인 오피스텔(375실)을 시작으로 13개 단지에서 9666가구(일반 735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수도권이 대부분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모두 각 지역의 중심 요지에 위치해 양호한 분양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롯데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노규현 롯데건설 마케팅부문 상무는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롯데캐슬'을 통해 성공적인 분양 순항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모든 제품에 혼을 담자는 올해 슬로건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급된 '롯데캐슬'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롯데건설, 금융결제원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