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한 달여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79p(1.30%) 상승한 2011.63에 거래를 마쳤다. 1993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탄력을 키우며 고점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30억원, 기관은 145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장 후반 금융투자 쪽에서 1500억원 넘는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개인은 438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80%), 의약품(3.90%), 증권(2.93%)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0.08%)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액시올(Axiall Corporation)사를 인수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롯데케미칼(011170)은 3%대 약세를 기록하며 2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34p(0.48%) 오른 704.7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6억원, 26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이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며 3.79%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이날 "투자 판단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9원 내린 1162.7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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