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장 초 보합권 줄다리기..닭고기주 강세
2016-05-30 09:12:51 2016-05-30 09:12:5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 전환됐다. 지난주 금요일 마감된 미국 증시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도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국내증시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 부재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1969.72에 출발했다. 이내 하락 전환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3.28포인트(0.17%) 내린 1965.89을 기록 중이다.  
사진/이토마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7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128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9억원 순매도로 출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2%), 전기전자(0.47%), 운수창고(0.37%) 등이 상승세다. 은행(-0.89%), 의약품(-0.78%), 운송장비(-0.4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형 IT주는 강세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39%, 2.09%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23%) 오른 693.14를 기록 중이다. 
 
닭고기 관련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마니커(027740)(21.37%), 하림(136480)(14.06%), 동우(088910)(8.33%) 등이 동반 강세다. 내달부터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개시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용평리조트(070960)는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5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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