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유럽증시는 자동차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은행주의 약세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6265.65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66% 오른 1만272.71,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9% 뛴 4512.6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도 전날보다 0.1% 상승한 348.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와 르노는 2.5% 이상 상승했다.
은행주는 낙폭이 컸다. 스페인 은행 방코 포풀라르는 신주 발행 발표 소식에 26.5% 하락했다. UBI방카와 유니크레디, 카익사뱅크도 3.5% 넘게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50달러 선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최대 정유사 로얄더치셸은 0.2%, 유럽 2위 정유업체 BP는 0.4%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의 범유럽 증권거래시장 유로넥스트. 사진 / 로이터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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