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STX(011810)가 16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5분 STX는 전날보다 9.07%(1900원) 떨어진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급락은 자본확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보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STX는 보통주 1000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TX는 "지난달 STX팬오션 지분을 취득하며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도 STX그룹의 선진적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는 지난 9월14일 STX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던 STX팬오션 지분 20%를 4491억원에 취득하며 STX팬오션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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