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서울광장에서 '2016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도블록 신제품 전시회 ▲국제 블록포장 포럼 ▲보도블록 기술혁신 발표회 ▲시각장애인 안전한 보도를 걷다 ▲레고블록 체험관 등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고블록체험관', '나는 보도지식왕' 골든벨을 울려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8층에서 '보도블록 포장 10년 후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블록포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독일,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보도블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독일의 마티아스 파일 드레스덴시청 도시계획 담당자는 '보행자 인프라와 도시 설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알렉산더 부트게라이트가 도로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침투성 보도의 기획, 설계, 운영'을 발표하고 캐나다의 데이비드 해인 교통응용연구 연합회 부사장은 '보도블록 포장을 위한 새로운 설계 표준기법 개발'을 발표한다.
미국은 데이비드 존슨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도로연구센터 책임자가 '침투성 블록 포장에 대한 설계 접근법과 침투성 보도블록포장을 활용한 도시열섬효과 감소'를 발표한다. 국내 발표자로는 신현석 부산대학교 교수가 '침투성 보도블록포장을 활용한 도시열섬효과 감소'를 발표한다.
시는 이번 포럼을 블록 포장에 대한 국내외 학술 정보와 정책방향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5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청 3층에서 진행되는 '보도블록 기술혁신 발표회'에서는 각 자치구, SH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설계·시공사 등이 우리나라 보도블록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제조회사와 수요자의 중개 역할로 참여한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2016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를 통해 보행약자와 시민 모두 안전한 보도를 제공받길 바란다"며 "정책 소개와 각종 보행시설물을 체험으로 보도블록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오는 24~26일 서울광장에서 ‘2016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