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K증권은
나노엔텍(039860)에 대해 랩온어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체외진단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나노엔텍은 랩온어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명공학 연구기기와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라며 "체외진단을 중심으로 성장성 확보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나노엔텍은 FREND 제품을 출시해 전립선암과 갑상선질환 진단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고 있다"며 "아직 연간매출액은 15억원에 그치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지난 2013년 미국 FDA, 2014년 중국 C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포커스 인수를 통해 래피드 키트(Rapid Kit)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외형성장을 이뤘다"며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은 체외진단, 의료 서비스, 헬스케어 ICT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체외진단 중 POCT와 면역진단을 나노엔텍이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액은 248억원,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는데 올해는 IVD 매출증가와 일회성 비용 제거 등으로 적자폭은 크게 축소되겠지만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수익가치보다는 특허권 등 보유기술가치와 외형성장 가능성에 주목해본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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