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켄 헨리 호주 총리실 재무수석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헨리 수석은 "향후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며 "중국의 수요 증가로 호주의 원자재 수출도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헨리 수석은 이날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개최된 연방 상원 경제평가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 "중국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겠지만 중국의 총수요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중국의 높은 개인저축률 역시 수요를 담보하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향후 경제구조 개편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저가의 공산품이 아닌 양질의 재화와 서비스 수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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