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손태영이 영화 '유리정원'에 출연한다.
13일 소속사 측은 "손태영이 공포 스릴러물인 '유리정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손태영은 극 중 신경정신과 의사 조준의와 결혼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되는 피아니스트 손비루 역으로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영화 '유리정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손태영. (사진제공=에이치에이트 컴퍼니)
손태영은 '유리정원'을 통해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기다리다 미쳐' 이후 8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유리정원'은 손태영이 데뷔 후 처음 출연하는 공포 영화이기도 하다.
손태영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고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작품이기 때문에 긴장되지만, 그만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캐릭터를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열심히 분석하고 준비했다. 첫 촬영이 정말 기다려진다. 최대치의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태영은 국내 스크린 복귀에 앞서 '레이디 액션', '나의 머니 파트너: 옆집의 CEO들', '취향저격: 뷰티플러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4년 중국 영화 '정의 전쟁'에 출연한 손태영은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폐막식의 레드카펫 행사에 한국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초청되는 등 한류스타로서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한편 박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유리정원'은 13일 크랭크인하며,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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