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여곡절 끝에 기업공개(IPO)에 나선 진로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은 0.81대 1을 기록했다.
8일 진로 상장 공동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일반 청약자 배정물량 288만주에 모두 231만9770주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증거금은 총 475억5500만원이었다.
총 147만5122주가 배정된 삼성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0.85대 1이었고, 우리투자증권도 0.85대 1, 대신증권 0.52대 1, 동부증권 1.06대 1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청약은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고, 보통 청약 마지막날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경쟁률의 의미는 크지 않다.
다만 최근 새내기주들의 주가 약세 분위기로 공모시장도 찬바람이 일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날 상장한 동양생명보험도 상장 첫날부터 하락해 공모가보다 16.7%나 낮은 주가수준을 보여줬다.
9일 진로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면 오는 13일 청약 증거금을 환불해주고, 오는 19일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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